아주 사소하지만 확실하게 부자되는 습관 5가지
돈을 모으는 비결이 거창한 투자나 복잡한 재테크 방법에만 있을까요? 일상 속 작은 습관들이 모여 우리의 재정 상황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떨까요? 돈쭐남 김경필님이 알려주는 아주 사소하지만 확실하게 부자가 되는 습관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이 습관들은 어렵지 않지만 꾸준히 실천한다면 당신의 삶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가 왜 자꾸 소득에 비해 과한 소비를 하게 될까요? 돈쭐남 김경필님은 그 이유를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일주일에 닷새를 보내는 일터에서 성장과 발전의 가능성을 느끼거나,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도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면 과소비를 할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결국 과소비는 우리의 마음 상태와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상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불필요한 소비로 도피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진정한 행복과 만족감을 일상에서 찾을 때, 비로소 합리적인 소비 습관이 자리잡게 됩니다.
김경필님은 우리에게 동사보다 부사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공부해야 하고, 열심히 살아야 하고, 돈 벌어야 하고, 자기계발 해야 한다는 동사는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노력하고, 일하고, 공부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하는 행동이죠.
인생을 바꾸는 것은 동사가 아니라 부사입니다. 어떤 태도로 일을 하는지, 어떤 태도로 삶을 살아가는지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가 이야기 나눌 다섯 가지 비결의 동사는 평범할 수 있지만, 그 부사는 남다릅니다. 동사 자체보다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느냐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제 부자가 되는 사소하지만 확실한 다섯 가지 습관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비결은 바로 SNS를 줄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냥 줄이는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SNS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의도적인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줄이지 못합니다.
실천 팁: 인스타그램 같은 SNS 앱의 일일 시간 제한 기능을 활용하세요. 예를 들어, 하루에 1시간만 사용하도록 설정해두면, 1시간 이상 사용했을 때 알림이 뜨면서 사용을 막아줍니다.
SNS에 눈이 가는 순간, 우리는 과소비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SNS를 계속 보다 보면 "와, 이거 멋있다, 이거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기 때문이죠.
김경필님은 SNS 사용을 줄이면 안 보이던 세상이 보이고, 일상에서 행복이 늘어나고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심지어 돈쭐남이 이야기하는 슬기로운 소비 생활 십계명 중에서 다섯 가지나 SNS와 관련된 소비라고 하니, SNS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유능해지거나 자율성이 늘어나는 과정 없이 연결성만 커지는 SNS는 행복의 세 가지 요소 중 두 가지를 건너뛴 날로 먹는 연결성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게 해야 합니다.
두 번째 비결은 바로 책을 연속적으로 읽는 것입니다. 책을 읽었다 안 읽었다 하면 안 되고, 직장, 지하철, 집, 소파, 침대 어디에나 책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독서의 연속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눈을 SNS나 화려한 것들이 아닌, 종이에 있는 텍스트에 맞추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죠.
후두엽 vs. 전두엽
우리 뇌에는 후두엽과 전두엽이 있습니다. 영상을 볼 때는 후두엽만 사용해도 되지만, 텍스트의 내용을 이해하려면 정보를 전두엽으로 보내 해석해야 합니다.
짧은 영상 같은 미디어는 후두엽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게 해서 사고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전두엽을 사용하려면 책을 읽어야 합니다.
책은 텍스트로 정보를 주기 때문에 후두엽만으로는 해석이 안 되고, 전두엽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전두엽을 사용해야 사고 능력, 상상력, 창의력이 커진다고 합니다. 전두엽을 사용하면 불필요한 과소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
실천 팁: 이번 주말에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 목차를 보거나 눈길 가는 키워드만 읽어봐도 좋습니다. 도서관은 정말 대단한 공간이고, 계절의 변화도 느낄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세 번째 비결은 시장에 반복적으로 가는 것입니다. 한 번 가고 마는 것이 아니라 자주 가야 한다고 합니다. 시장에 가는 것은 홈쇼핑이나 모바일 쇼핑을 중단하는 것과 연결됩니다.
홈쇼핑이나 모바일 쇼핑은 후두엽만 자극하지만, 시장에서는 직접 만져보고,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보고 듣고 냄새 맡는 등 오감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오감을 모두 동원하면 전두엽을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장의 생기 넘치는 분위기가 기분을 좋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장에 가서 과소비를 할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장에서 사는 것은 대부분 필수재이기 때문에 과소비라고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실천 팁: 주말마다 가까운 전통시장이나 농수산물 시장에 방문하는 일정을 만들어보세요. 계절 식재료를 구매하고, 시장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현금 거래의 감각을 되찾아보세요.
네 번째 비결은 요리를 스스로 해 먹는 것입니다. 요리하는 시간을 귀찮게 생각하지 않고, 삶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장보기 예산을 세우고 시장에 자주 가서 식재료를 사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럽게 외식이나 배달이 줄어듭니다.
스스로 요리해서 먹으면 성취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작은 성취감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일상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을 거부하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김경필님은 시간, 땀, 노력을 들이지 않고 날로 먹으려 하는 것을 경계합니다. 공부, 운동, 저축처럼 시간과 노력의 결과물인 것들은 날로 얻을 수 없습니다.
실천 팁: 일주일에 최소 5일은 직접 요리해 먹는 목표를 세워보세요. 간단한 요리부터 시작해 점차 레퍼토리를 늘려가면서 식비도 절약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비결은 가계부를 손으로 쓰는 것입니다. 모바일 가계부도 좋지만, 손으로 직접 쓰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가계부를 손으로 쓰다 보면 변동 지출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손으로 쓰면서 내 돈이 어디로 가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직접 손으로 쓴 숫자는 더 오래 기억에 남고, 소비 패턴을 인식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김경필님은 자신의 책에 직접 쓴 가계부 양식을 넣어두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양식을 활용하면 더 체계적으로 지출을 관리할 수 있겠죠.
실천 팁: 심플한 가계부 노트를 구매하거나 A4용지에 간단한 표를 만들어 매일 저녁 그날의 지출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일주일, 한 달 단위로 지출을 분석하며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지금까지 이야기한 다섯 가지 비결들 기억나시죠? SNS 줄이기, 책 연속적으로 읽기, 시장 자주 가기, 요리 스스로 해 먹기, 가계부 손으로 쓰기. 이런 사소한 습관들을 통해 일상에서 행복을 되찾는다면 과소비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고 김경필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SNS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일상에서 행복이 늘어나고 시간도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이미 가진 가능성 자체가 아니라,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바로 가능성을 키우는 과정입니다.
행복한 일상을 만들기 위한 체크리스트:
- 하루 중 SNS 사용 시간을 제한하고 있나요?
- 매일 조금씩이라도 책을 읽고 있나요?
- 정기적으로 시장에 방문하고 있나요?
- 일주일에 몇 번이나 직접 요리를 하나요?
- 지출을 꼼꼼히 기록하고 있나요?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김경필님은 강조하셨습니다. 평범한 행동만 하면서 비범한 미래를 바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가 알아본 사소하지만 확실한 부자 습관들이 바로 그 비범한 행동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이 습관들은 언뜻 보기에는 단순하고 소소해 보이지만, 꾸준히 실천했을 때 우리의 재정 상태와 삶의 질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오늘부터 실천하기: 다섯 가지 습관 중 가장 실천하기 쉬운 한 가지부터 시작해보세요. 한 번에 모든 습관을 바꾸려 하기보다는, 한 가지 습관이 자리잡으면 다음 습관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점진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용 시간을 의도적으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정해진 시간(예: 1시간) 동안만 사용하고, 나머지 시간은 더 가치 있는 활동에 투자하세요. 스마트폰의 앱 사용 시간 제한 기능을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책이나 두꺼운 책을 고르지 마세요. 자신의 관심사와 관련된 쉽고 얇은 책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10분, 5페이지와 같이 작은 목표를 세우고 점차 늘려가세요. 전자책이나 오디오북도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매일 조금씩이라도 읽는 '연속성'입니다.
대형 마트보다는 동네 슈퍼마켓이나 로컬 농산물 가게를 이용해보세요. 온라인 쇼핑을 해야 한다면, 미리 목록을 작성하고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월 1-2회 조금 멀더라도 전통시장에 방문하는 기회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말을 활용한 '밀프렙(meal prep)'을 시도해보세요. 주말에 여러 끼니 분량의 음식을 미리 준비해두면 평일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15-20분 레시피를 몇 가지 익혀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요리가 부담스럽다면 처음엔 주 2-3회부터 시작해 점차 횟수를 늘려가는 것도 좋은 접근법입니다.
디지털 가계부는 분명 편리하고 자동화된 분석 기능 등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손으로 직접 쓰는 행위는 뇌에 더 깊은 인상을 남기고, 지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두 방식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일상적인 기록은 손으로 하고, 월말에 디지털 도구로 종합 분석을 하는 방식으로 두 가지 장점을 모두 활용해보세요.
사소한 습관의 변화가 당신의 재정 상태를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SNS 시간을 줄이고, 책을 가까이하고, 시장에 자주 가고, 직접 요리하며, 가계부를 손으로 써보세요.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모여 당신의 삶을 더 풍요롭고 여유롭게 만들 것입니다.